안녕하십니까,
대한예방의학회 제 18대 이사장으로 봉사하게 된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입니다.
저희 대한예방의학회는 1947년 설립이래 이제 2027년이면 8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부터 학회가 지속되었으니 저희 선배들은 그간 대단한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저희 학회가 최근에 전공의 지원자 감소, 재정 위기 등으로 위축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도 전임 집행부를 중심으로 재정 위기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 함께 해 준 홍영습 전 이사장님을 비롯한 전임 집행부와 회원님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한예방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서 몇 가지 사항을 새롭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젊은 세대가 학회 회무에 참여하는 길을 제도적으로 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임시 이사회를 거쳐 정관에 ‘미래세대 위원회’를 신설하고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회원들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겠습니다. 물론 정관개정은 총회 인준 사항이기 때문에 총회가 열리는 시기까지 ‘임시 위원회’ 형태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둘째, 별도의 독립적인 봄학술대회를 신설하겠습니다.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있는 보건의료분야 학회 가운데 봄 학술대회를 독립적으로 개최하지 않는 학회는 제가 인지하는 범위에서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기초의학학술대회 참여로 대신해 왔던 봄 학술대회를 독립적으로 신설해 학회의 위상제고와 함께 더 확장된 학회 참여 공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회원의 권익옹호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제도를 꼼꼼히 살펴 보며 저희 학회 회원들의 권익을 더 지켜나가고 확장할 수 있는 사항을 발굴하여 관련 이사진과 더불어 꾸준히 실천해 가겠습니다. 특히 미국예방의학회와의 공식 교류 등 학회 차원의 국제협력수준을 높여 나가면서 지혜를 얻어 이를 저희 회원의 권익옹호 활동과도 연결시켜 나가겠습니다.
8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학회
대한예방의학회
2027년은 저희 대한예방의학회가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위해 80주년 기념사업 준비 특별위원회를 발족하여 특별한 준비를 기획해 나가겠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가능하려면 재정 안정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조그마한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듯이 대한예방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에 저희 학회 회원 모두 육신과 마음의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18대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윤석준